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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 제42회 정기총회 현장연결

2019-09-03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가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앵커: 총회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장현수 기자

장현수기자: 네. 저는 지금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 제42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평창 한화리조트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네. 어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총회가 개최됐다고 들었는데요. 총회 분위기는 어떤가요?

장현수기자: 네. 총회 둘째날인 오늘 현재 회무처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회 첫째날에는 예장 백석대신총회 이주훈 전 총회장이 설교자로 나섰습니다. 이 전 총회장은 “백석이라는 교단명과 대신이라는 교단명 모두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뜻을 담고 있다”며 “두 교단이 통합을 이어온만큼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교단이 되자”고 전했습니다. 끊이지 않던 교단명칭 논란을 종결하고 진정한 통합 정신을 실천하자는 뜻이 담긴 메시지로 보입니다.
또 혼란한 총회 사태에 대해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겠다”며 사태에 관련된 인물들의 선처를 총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설교 뒤에는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개회 예배를 마치고 성찬예식도 이어졌습니다.

앵커: 네. 중요한 순서는 역시 회무처리였을텐데요. 첫째날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장현수기자: 네. 회무처리 개회가 선언된 뒤 건강이 좋지 않은 이주훈 전 총회장을 대신해 류춘배 부총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았고, 류 부총회장은 곧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에게 사회권을 위임하고 임시의장직을 넘겼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임원 등록이 되지 않아 증경총회장들과 공천위원회가 모여 총회장과 부총회장 후보를 공천했는데요. 총회장 후보와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각각 백석대학교 총장인 장종현 목사, 화성 정남중앙교회 류춘배 목사, 성남 성안교회 안문기 장로가 공천됐으며 후보자들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총회장과 부총회장에 추대됐습니다.
장종현 신임 총회장은 “총대들이 인정한 권한으로 총회 질서를 바로 잡고 총회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예장 백석대신총회의 새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장 총회장은 “교단 내 문제를 사회법이 아닌 총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Sot 장종현 신임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

장현수기자: 장 총회장은 총회 문제로 사회법에 얽히게 된 세 목회자들의 소견을 듣고난 뒤 복권시키는 등 총회장 권한을 부여 받고 바로 총회 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이어질까요?

장현수기자: 오늘은 오전 9시 예배를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됐는데요. 약 1시간 전에는 어제 추대된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 선출이 있었습니다. 공천 받은 후보들은 총대들의 동의 재청으로 선출됐습니다. 제2부총회장에 예수로교회 정영근 목사, 서기에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 부서기에 평택 새중앙교회 이태윤 목사, 회의록서기에 영광교회 양일호 목사, 부회의록서기에 청주영안교회 김만열 목사, 회계에 가좌제일교회 정규성 장로, 부회계에 큰사랑교회 오우종 장로가 선출됐습니다. 임원 선출이 끝난 후 총회 임원교체식도 진행됐습니다.
이후에는 각종 보고와 함께 총회 관련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회무처리 중 교단 명칭을 예장 백석대신총회에서 예장 백석총회로 변경할지에 대한 안건도 다룰 전망입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총회에서 나오는 소식들 계속 잘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장현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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