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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부터 한국교회 각 주요교단들 정기총회 개회

2019-08-29

앵커 :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의 9월 정기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9월 2일 예장 백석대신총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총회가 열리는데요.

앵커 : 각 교단 정기총회 일정을 주목할 만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오는 9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제42회 총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의 가을 총회가 시작됩니다. 먼저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예장 통합총회 제104회 정기총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해 통합총회의 주요 임원 선거는 모두 단독후보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신임총회장에는 부산 백영로교회 김태영 현 부총회장이 총대들의 신임을 얻고 무난한 당선이 예상됩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전주 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 단독 출마했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서울 영락교회 김순미 장로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출마해 눈길을 끕니다. 청년들을 총대로 선출하는 비례대표제를 비롯해 세습금지법 폐지, 동성애 관련 헌의안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충현교회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회합니다. 총회장에는 현부총회장인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이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이변이 없는 한 단독으로 출마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4년간 진통을 겪었던 총신대 사태가 신임총장에 이재서 교수를 선출하는 등 회복궤도에 들어섰지만 총신대 개혁과 회복을 위해 상정된 안건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장 백석대신총회 제42회 총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립니다. 총회 재판과 분열 세력에 대한 이슈, 또 교단 명칭 변경 건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총회 재판 등으로 총회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임원 입후보 등록을 받지 못해 임원 선출은 현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장 고신총회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9회 총회를 엽니다. 총회장에는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가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보이며, 목사부총회장 역시 단독으로 출마한 새순교회 박영호 목사가 이변이 없는 한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 순장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를 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통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예장 합신총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104회 정기총회를 치릅니다. 신임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창원 벧엘교회 문수석 목사가 무난하게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신총회는 후보등록제도가 아닌 총대 모두를 후보로 하기 때문에 전체 임원은 당일 선거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4회 총회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소속 아카데미하우스 매각 관련 헌의안이 주목됩니다.
현재 아카데미하우스는 연간 6천만원이 넘는 세금과 휴업, 건물 노후화 등으로 운영난관에 봉착한 상황. 이에 총회에서는 매각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또 목사 후보생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목회자 교육체계 정립 등에 대한 논의도 비중있게 다룰 전망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9차 정기총회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홍천 대평콘도에서 개최됩니다. 총회장 후보로는 대구중앙침례교회 윤재철 목사와 부양침례교회 윤덕남 목사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고 30일에 총회장을 포함한 총회 의장단 후보등록을 마감합니다.

교단의 발전과 개혁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총회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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