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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특별기획 [영적부흥으로 자립하는교회] – 교회, 교패 달력 말씀액자 제공, 선교사 파송하며 미자립교회와 동행하는 익산 삼일교회

2019-07-15

앵커: CTS뉴스 특별기획 ‘영적 부흥으로 자립하는 교회’ 시간입니다. CTS는 건강하게 사역하는 12개의 교회 사례를 통해 침체된 교회에 소망을 불어넣고자 하는데요.

앵커: 오늘은 지역 미자립교회를 섬기며 개교회를 넘어 상생과 동행을 꿈꾸는 익산 삼일교회를 소개합니다. 박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삼일교회.

개교회의 부흥이나 양적 성장에 관심들이 많죠. 하지만 제가 서 있는 익산 삼일교회는 혼자 가기보다 더디더라도 함께 동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교회를 시무하는 진영훈 목사가 작업에 한창입니다. 교회 이름과 이미지를 합성하기 위한 작업. 지역 교회의 명패를 만드는 중입니다

SOT

20여년 전 힘들었던 개척교회 시절을 생각하며 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결심한 진 목사.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자 택한 건 물적, 인적 지원이었습니다. 먼저 페이스북에서 명패가 필요한 미자립교회를 지원받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규모가 너무 작아 명패를 만들기 애매한 교회들에게 맞춤형으로 소량의 명패를 만들어 제공한 겁니다. 교회의 이름과 사역의 특색에 맞춰 이미지를 신중하게 선택해 정성스레 제작되는 명패.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는 명패 이상의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INT 오양순 목사 / 드림교회

명패뿐만 아니라 달력과 말씀암송액자까지, 삼일교회는 소량으로 제작하기가 애매한 것들을 만들거나 제작 의뢰해 수년째 300여교회와 동역하고 오고 있습니다.

INT 진영훈 목사 / 삼일교회

삼일교회는 물적 지원을 넘어 미자립교회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고자 인력도 지원했습니다. 교회에서 지원자를 받아 지역 교회 중 하나를 선정해 1년 동안 선교사로 파송한 겁니다.
1호 선교사로 파송돼 타 교회를 1년 동안 섬기고 돌아온 감명환 집사. 지휘자이자 전도자로, 헌금까지도 철저히 선교사로서 살며 교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감 집사의 헌신에 큰 힘을 얻은 교회는 자립교회로 성장하는 열매도 맛봤습니다.

INT 감명환 집사 / 삼일교회

INT 오미자 목사 / 주광교회

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개교회를 넘어 지역 미자립교회와 동행하는데 좀 더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작은교회 또한 무조건적인 부흥보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건강한 성장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입니다.

INT 진영훈 목사 / 삼일교회

미자립교회를 섬기며 함께 가는 삼일교회의 동행 목회. 개교회주의가 팽배한 한국 교계에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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