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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특별기획 ‘영적 부흥으로 자립하는 교회’ – 영성의 생활화, 나를 비우고 주님으로 채우는 주복교회

2019-06-03

앵커: 세상 가운데 교회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신뢰가 실종된 현실. 아프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어느 때보다 건강한 교회의 역할이 요청되는 때일 텐데요. CTS뉴스에서는 오늘부터 특별기획 ‘영적 부흥으로 자립하는 교회’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12개의 교회 사례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살펴보며 침체된 교회에 소망을 불어넣고자 하는데요.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말씀의 깊은 묵상을 통해 제자를 길러내고 영성의 생활화를 삶에 적용하는 천안 주복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박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주복교회.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편 73편 28절 말씀인데요. 저는 주님이 주신 복을 풍성히 누리고 있는 천안 주복교회 앞에 나와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주일 예배. 숨죽이고 설교에 집중하는 성도들의 눈빛이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한 마디라도 놓칠 새라 적는 손길들이 눈에 띕니다.

주복교회는 말씀에 목숨을 거는 교회입니다. 말씀의 깊이 있는 이해와 적용이 영성의 핵심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서범석 목사 / 주복교회

주복교회는 초등부부터 장년부까지 같은 말씀으로 주일을 함께합니다. 같은 말씀 가운데 연합과 일치를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세대를 넘어 같은 말씀 가운데 드리는 예배는 가정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족 구성원 간 말씀의 나눔과 적용을 통해 일주일 내내 성령충만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INT 김영호 안수집사 / 주복교회

주복교회를 이끄는 큰 힘은 바로 ‘남성리더십’. 교회는 남성 리더를 세워나가기 위해 직장생활로 빠지기 쉬운 평일을 피해 토요일 새벽 장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합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며 훈련된 리더들은 주일 오후 장년부 주일학교를 통해 성도들과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공급합니다.

INT 이호철 장로 / 주복교회

천안 도심 한복판에 세워진 케노시스 수도원.

2016년 마련된 수도원은 (설명 자막) 주복교회 구성원들의 영성 공급소이자 자기를 비우는 공간입니다.
교인들은 이곳에서 영성수련회를 가지고 금식과 말씀통독, 기도로 스스로를 비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비움으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채움을 경험하며 성령충만한 일꾼들로 세워져 나갑니다.

INT 김미경 권사 / 주복교회, 케노시스 영성수련회 1기 수료

2002년 설립된 주복교회는 이같은 영성충만과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500여여명으로 부흥하며 지역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영적 부흥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애쓴 결과 양적인 부흥까지 이뤄진 겁니다. 특히 40대의 젊은 장로 6명을 비롯해 청장년 층과 다음세대가 전 교인의 대부분으로 구성될 만큼 젊은 교회인 것도 교회의 큰 자산. 이제 교회는 개교회를 넘어 교단 내 개척교회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사례를 공유하며 희망을 전하는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복교회와 서 목사는 지역복음화를 향한 동력으로 영성공동체 마을의 구축을 꿈꿉니다.
영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훈련의 공간을 마련해 세상 가운데 뿌리내리는 것이 교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 한국교회 전체의 90%인 자립대상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할 수 있는 비결 또한 영적 성장과 훈련에 마음을 쏟는 방법 뿐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INT 서범석 목사 / 주복교회

영성의 생활화를 통해 자기를 비우고 성령을 채우길 훈련하는 주복교회. 영적 성장에 매진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교회들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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