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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은퇴설계, 준비가 최선

2018-08-27

앵커: 네, 박기자 잘 봤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도 중요해졌는데요. 목회자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앵커: 목회자로서 사역을 하다보면 자신을 돌보는 일에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목회자 은퇴 이후의 삶,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김인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도 중요해졌습니다. 은퇴 이후의 윤택한 삶을 위해 연금에 가입하거나 인생 이모작이라는 이름의 재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목회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제외하고 대다수 목회자에게 연금 수령이나 재취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회자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평생을 바친 선교사들의 노후는 더 막막한 것이 현실.
전문가들은 우선 은퇴 목회자들이 성직자라는 타이틀에서 내려오는 게 은퇴 준비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면서 은퇴 준비는 은퇴 1,2년 전이 아닌 최소 5년에서 길게는 10년을 바라보면서 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연금제도를 활용하면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나 노인취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한 사람이 한 가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반연금, 반기술을 제안했습니다.

INT 이동현 목사 /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연금 준비가 안 된 이들을 위해 생계, 주거, 의료 등과 관련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계급여의 경우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501,632원 이하일 경우 수입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거급여의 경우 1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 소득이 719,005원 이하일 경우 최대 30만 원까지 월세가 지원됩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신청주의를 원칙으로 하며 급여 신청서, 재적등본, 임대차 계약서, 금융 정보 제공 동의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고 제출 후 약 60일의 처리 기간이 소요됩니다. 만 65세 이상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초노령연금은 1인 가구 기준 1,190,000이하 소득일 경우 최대 206,050원을 지원합니다. 

INT 이동현 목사 / 교회정보기술연구원

베이비붐 세대 목회자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젭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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