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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CTS칼럼 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목사

2022-02-10

여러분!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보너스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설 명절이죠! 설명절 자체도 우리가 축복이지만, 한해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Second Chance가 주어진 것입니다. 아직은 뭔가를 새롭게 결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해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내놓은 한해의 전망이 있죠. ‘트렌드 코리아’.

‘트렌드 코리아 2022’가 바라보는 올해의 전망이 뭔지 아십니까? ‘Tiger or Cat’입니다. 올해가 검은 호랑이 해이기에 거기서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가 호랑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고양이로 전락할 것인가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라는 것입니다. 트렌드 코리아에 의하면, 호랑이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호돌이와 수호랑 모두 호랑이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의 형상도 대륙을 향해 뛰어오르려는 호랑이 모습이다는 겁니다. 그리고 2021년 큰 화제가 되었던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도 ‘범 내려온다’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호랑이는 커녕 고양이로 전락할 수 있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가는 신앙이 될 것인가 아니면 참새처럼 한때 있었던 포장마차의 구이 메뉴로 전락할 것인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돌파’ 대한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신을 맞았는데도 돌파감염되었다는 뉴스가 심심찮습니다. 그런데 원래 돌파라는 것이 그런 것이었나요? 주로 우리가 접하던 ‘돌파’의 개념은 ‘저성장,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찾았다면 ‘정면돌파하라!’ 이런 능동적인 의미였습니다. 영어로는 break through였죠. 뭔가 뚫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보내면서 돌파의 의미가 바뀌었습니다. 돌파감염 때문에 수동적인 의미로 돌파해 내는 것이 아니라 돌파 당하는. 우리가 그렇게 사용하니까 그런 줄 알지만, 우리가 돌파당하기만 해야 할까요? 우리가 돌파할 수는 없나요?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한국교회의 위기를 돌파해 내고, 이 상황과 형편을 돌파해 내는, 세상도 Tiger or Cat 이라고 하면서 중요한 기로에 놓였다고 하는데, 우리도 돌파당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돌파낼 수 있는 뭔가로 무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경은 break through할 수 있는 무기를 소개합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에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성경에 소개되어 있는 유일한 공격용 무기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면, 돌파당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돌파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로 주어진 올 해, 고양이도 되지 맙시다. 돌파당하기만 하지도 맙시다. 시청자 여러분! 마음에 새겨 봅시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CTS 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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