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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에서의 평화] CTS칼럼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2021-10-14

2년 가까이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들을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쯤에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든 마음 또 불편한 마음을 안고 있는 중에 사도행전 12장에 나오는 베드로의 순교 당하기 직전에 장면을 묵상하면서 큰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 때문에 또 교회 영적 지도자의 신분이라는 것 때문에 그는 죽음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재판의 과정 또 억울한 판결의 결과를 통해 그는 몇 시간 후면 죽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두 군사들 틈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잠이 올 수가 있죠? 몇 시간 후에 죽게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잠이 올 수가 있을까요? 이 베드로의 평화로운 모습은 누군가와 담지 않았나요? 그것은 풍랑 속에서 잠을 청하셨던 예수님의 모습과 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코로나19 상황의 풍랑의 한복판에서 우리에게 어떤 삶의 태도를 지향하기를 원할까요? 전적으로 주님께 맡기면서 주님의 품 안에 더 깊이 파고드는 그래서 평화를 세상에 주지 못하는 평화를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중에도 풍랑의 그 사나운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풍랑 깊은 속 바다의 심연 깊은 속에 있는 평화로운, 고유한 모습을 지향하는 것처럼 주님의 품을 향해서 조금 더 깊이 조금만 더 깊이 나아갈 때 세상에 주지 못하는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기는 어머니 품 속에서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그는 평화로운 모습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크게 보지 말고 주님 품안으로 조금 더 깊이 다가가면서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시길 바라고요. 또한 풍랑을 한순간에 잔잔케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삶의 현장에 체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ts 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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