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비대면 예배가 무엇인가] - CTS칼럼 아홉길사랑교회 김봉준 목사

2021-05-20

‘비대면 예배를 드리십시오’ 행정당국의 요구입니다. 이 요구에 교회는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비대면 예배에 대해서 신학적이고 예배학적인 고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종교적인 행위가 예배 자체가 행정당국과 언론에 의해서 끌려가는 현상. 이래도 되는가 싶을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로 인해서 정상적 교회 활동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정명령을 어기게 되면 ‘교회 폐쇄하겠다’고 겁을 주고 있는 사태입니다. 사실 지금 필요한 것은 백신이 필요한 것이죠. 모임 금지 때문에 교회 재직회나 노회나 지방회는 불가능 했었습니다. 지역 총회나 연회도 어렵고 총회 기능이 비정상으로 흘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개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회나 재직회나 공동의회를 못하고 재정이 지출되다 보니까 이것이 문제되면 수사 당국에 의해서 우리는 불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한국 교회는 지금 중국의 삼자 교회를 따라 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수 없이 많은 교회가 제대로 모이지 못하다 보니까 교회빚 때문에 파산하는 교회가 있고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건비는 삭감되죠, 교육자를 내보내기도 하죠, 신규 채용은 거의 불가능해지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버리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한국교회는 진지하게 연구를 해야 될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좀 더 공유하든지 학습하든지 하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 같고 2년차 강도 높은 방역 때문에 거의 한계에 다다른 국민의 인내심에 대해서도 교회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백신의 미확보로 인해서 이런 속도라면 70% 집단 면역을 이루는데 6년 가까이 걸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료계의 예측이 있기도 합니다. 개교회 예산이나 인원 축소나 활동 제한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더불어서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 않나 생각되는 바입니다. 이상 cts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