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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딥택트로 전하는 복음] - CTS칼럼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

2020-11-05

코로나 19로 인해 어느덧 언택트가 일상 문화로까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이 언택트가 접촉은 줄이고 접속은 늘린다는 개념인데요, 그러다보니 교회도 이제는 예배 뿐만 아니라 성경공부까지 접촉이 아닌 접속으로 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언택트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언택트가 가져다주는 유익도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고 진정한 행복에 도움이 되는 친밀한 관계에 대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바로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등 소수 친밀한 관계에 깊히 집중하는 딥택트의 장점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영적으로 언택트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대면하지 못한 이 구약 시대, 즉 언택트 시대를 하나님께서 안타깝게 여기시고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컨택트 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딥택트 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주님과 깊은 영적인 딥택트를 갖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블루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례를 보면 미국에서 스페인 독감 이후라던지, 2003년 홍콩에서 사스 유행 이후에 자살률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된 이후에 국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의 방역만이 아니라 마음의 방역도 필요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은 믿음의 방역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야 될 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보면 거라사 지방에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게 됩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주님과 함께 가길 간구하는데요 우리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마가복음 5장 18절에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내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 알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고 그로 하여금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것은 주의 일이 꼭 교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돌아보는 것도 바로 주의 일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돌아보는 것도 바로 주의 일입니다. 여러분의 사업과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도 소중한 주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배는 파송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예배를 잘 모이지 못하고 있지만 예배는 세상을 향하여 파송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여러분의 가정에 파송되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문제는 그 사랑하는 가족들이 다 구원받았는지 이번 기회에 한 번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들 다 천국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까? 이번 기회에 너와 내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여러분의 가족들을 다 전도하셔서 풍성한 영적인 결실을 거두는 복된 가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CTS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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