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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원금 활용하는 지혜로운 방법] CTS칼럼 - 아홉길사랑교회 김봉준 목사

2020-05-28

코로나 사태 때문에 온 세계 모든 일상이 멈춰버렸습니다. 당장 소시민이나 서민들은 생활이 참 어려운 지경에 빠졌는데 다행스럽게 정부가 재난기금을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이 있었습니다. 논의 사항은 전 국민에게 줄 것이냐 아니면 어려운 사람 70%만 선별해서 줄 것이냐 아니면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해 40%만 줄 것이냐 하는 논의가 됐다고 합니다. 국가 채무 비율이 걱정된 재경부 부총리께서는 강력하게 70%만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의 경제 전문가와 학자들은 40%만 줘서 소규모 중소기업을 지원해서 살려야 한국이 살아날 수 있다고 40%지원을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힘 있는 여당이 100% 결국 국민들과 약속했던 100%를 지원해야 한다는 바람에 힘 있는 정치가 경제 정책을 이기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전 국민이 받았는데 이를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지혜로우며 하나님이 기뻐하실까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받았으니 마음 편하게 다 쓰십시오. 여러분이 쓰시는 돈이 소상공인이나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아껴두면 8월 31일 지나면 무효 됩니다. 그전에 깨끗하게 다 쓰시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정부를 통하여 기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돈을 받을 때 기부의사를 밝히게 되면 자연적으로 정부 입장에서 기부하도록 하는데 이것은 관제기부라고 합니다. 이 방법이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이것도 저것도 싫다 돈을 받아서 내 손으로 직접 기부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NGO나 교회에 헌금하게 되면 그것을 가지고 미자립 교회나 선교사들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자립 교회는 심각하게 임대료를 못내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 세 가지 방법 중에 여러분들이 기도하시고 지혜롭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아침 신문을 보니 어떤 칼럼리스트가 한 말이 있더군요. 지금 현재 정부가 쓰는 돈이 낭비가 심하지 않은가 돈을 벌어보지 못한 사람이 워낙 잘 쓰는 법이다 낭비가 심해서 걱정인데 이것을 정부기구로 할까 생각했지만 이번에 정의기억연대 윤미향씨 사건이 터지면서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어려운 사람을 찾아서 도와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현금으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카드에 혹은 적립되는 기금으로 받는데 이것은 내가 쓰면 되는 것이고 내 통장에서 액수만큼 찾아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경비원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 받았으니 마음 편하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가 채무가 40-50% 선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60% 넘어갈 경우 국가신용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잘못하면 해외 유입되는 돈이 없게 되어 국가부도 사태가 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재난기금은 마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좋아하게 되면 우리는 아편중독자가 될 수 있으니 쓰실 때는 신중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 데로 쓰시길 바랍니다.
이상 CTS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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