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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이기는 능력, 부활 생명] - CTS칼럼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2020-04-16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부활신앙’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면서 과연 우리 믿는 자들이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소유하고 있는지, 부활은 물론이요 우리의 본향인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예상할 수 없는 고난이 언제든지 찾아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고난 역시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네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의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하면 우리가 부활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연약한지 현저하게 드러났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앞에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서로를 섬기며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부활 신앙으로 더욱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잠언 4장 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명예에 마음을 빼앗기고,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역사하면 명예와 재물, 권력과 이성에 마음이 흔들릴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부활 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생명이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부활 신앙을 소유하면 어떤 고난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고난이 오면 사람들은 서로 비난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유익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성도들에게 고난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었습니다. 부활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 신앙으로 함께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온 세상에 전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이 함께, 너와 내가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CTS 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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