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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생을 주님께

2004-02-06

은퇴한 목사들이 남은 삶을 계획하고 또 이들이 자신의 숨은 달란트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선교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일산에 위치한 오메가 선교횐데요.
오메가 선교회의 사역현장을 김용덕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여느 상가 건물과 다를 바 없는 이곳에는 작은 공간이지만 훈훈한 기운이 묻어나옵니다. 삼삼오오 모인 목회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목회활동을 하면서 하지 못했던 여유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메가 선교회에서는 은퇴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남은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목회자들에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함께 모여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동호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목회활동으로 인해 하기 힘들었던 바둑이나 컴퓨터 등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스피스와 음악치유 그리고 신앙상담 등의 클럽을 개설해 일산 주변에 있는 감리교 목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연기 원로목사 // 효창 감리 교회

여기서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인 음악치유클럽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달란트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성경에 근거한 음악 치유법을 통해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없애 줍니다.

김상돈 목사 // 오메가 선교회 회원

은퇴 목회자를 위한 시설이 미비한 한국교회에 오메가 선교회의 활동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설이 각 지역별로 전파돼 보다 많은 수의 목회자들이 은퇴 후 귀한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최홍석 목사 // 오메가 선교회 회장

목회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교회들은 많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은퇴 후 마땅히 갈 곳 없는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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