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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오신 이유] CTS칼럼 - 충정교회 옥성석 목사

2019-12-19

안녕하세요. CTS시청자 여러분. 우리모두 성탄의 계절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계절을 보내면서 아기 예수님이 왜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는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모리아산의 이삭이라든지, 1년에 한 차례씩 백성들의 죄를 지고 지성소에 들어갔던 아론이라든지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진입했던 여호수아라든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고 기도했던 다윗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을 예표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특별히 멜기세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기도 하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기도 합니다. 그 이름은 살렘왕이었습니다. 평강의 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아주 정확하게 예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사람 있습니다. 보아스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기업 무를 자로 등장합니다. 기업 무를 자라는 고엘이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혈족의 땅을 사줘야 되고, 노예일 경우에 해방을 시켜 주어야 하며, 특별히 자식이 없을 때는 과부와 결혼하여 자식을 나아줘야 하는 그런 의무가 있습니다. 이 보아스는 유일하게 등장하는 기업 무를 자입니다. 그리고 나오미와 룻을 책임을 지게 되죠. 우리는 보아스를 통해서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보아스는 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룻과 나오미를 배불리 먹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주님은 벳세다 들녘에서 떡을 공급하셨고 또한 만찬에서 제자들을 향하여 '받아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면서 떡을 공급해주셨습니다. 내가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떡을 공급해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두번째로 예수님은 허물을 덮어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보아스의 발치에 룻이라는 여인이 다가갔습니다. 그 때 보아스는 자기의 이불을 가지고 그 여인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행동을 꾸짖지 않습니다. 보아스는 속죄소가 되신 예수님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이 보아스는 신랑이 됩니다. 자격이 없는 룻을 자기의 신부로 맞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 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 세 가지가 그가 오신 중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그가 오신 이유라는 좋은 찬양을 부르곤 합니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순종의 눈물. 온 세상 빛나게한 생명의 눈물.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죽어야 살게 되고 져야만 승리하는 놀랍고 영원한 신비.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이번 성탄절에 우리 모두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깊이 묵상했으면 합니다. 주님이 떡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떡을 주어 살리는 일을 해야할 것입니다. 주님이 허물을 덮어주시기 위해 오셨다면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기를 힘써야만 합니다. 주님이 신랑이 되시기 위해 오셨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힘써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CTS칼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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