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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역, 하나님 향한 안식과 쉼] CTS칼럼 -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2019-07-11

올해도 7월이 되면서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여름 피서를 위한 휴가 계획으로 벌써 마음이 설레는 때입니다. 반대로 교회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사역 준비에 한창입니다. 여름성경학교 각 부서 수련회 국내외 단기선교 등으로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마치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가을의 풍성한 추수를 위해 땀 흘리는 농부처럼 한국교회는 은혜로운 사역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되어 과거보다 가르칠 대상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럴수록 교회는 소수정예교회에 더 많이 투자하고 헌신해야 마땅합니다.

한 사람이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면 그를 통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누구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예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 일에 푹 빠져 일하던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복된 레크레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노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일에 헌신함으로 얻을 수 있는 휴식입니다. 태초에 엿새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7일 째 되는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그러나 7일째는 일이 아니라 일하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지금껏 우리를 위해 일해오신 하나님을 위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피곤하거나 지치시는 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은 제공하신 것은 바로 영적인 힘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분주함에 지쳐 일하는 목적과 방향성에 혼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혹여나 하나님을 잃고 방황할까봐 우리를 위하여 안식일을 제정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여름, 여름사역이 최상의 기회가 되게 하려고 수고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드려 헌신해보지 않겠습니까? 나를 위하여 쉬어야 할 시간을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보면 어떻겠습니까. 내가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각 처에서 헌신할 때 여러분에게는 위로부터 주시는 성령의 은혜가 충만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주님이 주신 진정한 평안과 쉼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세워진 다음세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아름답게 서 갈 것입니다. 보다 더 성실한 준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모처럼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성령의 강력한 은혜를 위해 준비합시다. 이 은혜의 자리에 모두가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강권합시다. 참석하는 사람들과 헌신자들 모두가 큰 은혜 받도록 또 한 건의 안전사고도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기도합시다. 무더운 이 여름 여러분의 헌신의 열정으로 풍성한 영적 가을을 준비하는 은혜의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 CTS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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