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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칼럼 - ‘사순절, 성도의 자세’ 충정교회 옥성석 목사

2019-03-14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6일부터 일반적으로 사순절이라고 부릅니다. 평소에도 주님 가까이 나아가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되겠지만 특별히 주님의 고난을 깊이 체험하며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닮아가기를 원하는 특별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년 들어서 이 사순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가고 심지어 고난주간의 의미까지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지는 듯하여 참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습니까. 북한의 핵문제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압력은 여러 방면으로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여기에 미국은 점점 우리와 멀어지는 듯 한 느낌입니다. 국민통합이 우리의 슬로건입니다만 계속하여 세대 간의 갈등이라던지 빈부 간의 갈등들이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 그 주님 앞에 우리가 나아가 함께 기도하는 것은 정말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 제자들을 통하여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주님은 기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향하여 “나와 함께 한시 동안이라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말씀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음성을 우리가 영의 귀로 들으면서 이번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진지한 자세로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는 자들이 됩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금년도 이 사순절이 우리 각자의 생애에 있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런 복된 기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지금까지 CTS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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