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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칼럼 –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2018-12-27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이제 금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한 해를 돌아볼 때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부족하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누구나 새해를 시작할 때는 새로운 결심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성경을 일독하겠다’, ‘새벽기도를 열심히 하겠다’, ‘교회 봉사를 성실히 하겠다’는 결심을 하곤 합니다.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취업을 소망하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되돌아보면서 계획대로 지켜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날마다 계획을 새롭게 세우고,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해서 지키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자신과 한 약속일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삶의 태도를 ‘코람데오’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있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세운 계획을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은 지나간 것에 대해 후회보다 다가오는 하루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며칠 후면 새해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 앞에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새로운 날에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살아가게 될 거라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셔야 합니다. 항상 기도와 말씀 가운데 살아갈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부터 기도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우리가 소망하는 계획을 이뤄주십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갑시다. 여러분의 계획을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세우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그 계획을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는 복된 새해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연말연시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가 시청자 여러분과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CTS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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