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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기독 직장인의 대처법은?

2018-12-18

앵커: 송년회와 종무식 등 직장에서 연말 모임이 참 많은 요즘이죠. 모임에 보통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바로 술자립니다.

앵커: 신앙에 따라 금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참 곤란한 자리기도 할텐데요. 연말 술자리, 신앙인들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장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연말 늘어나는 직장의 각종 모임과 술자리. 술잔을 부딪히며 한해를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가 지난 10일 직장인 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1%가 연말 술자리와 모임에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구인구직 회사의 조사 결과, 잦은 술자리와 모임이 연말 스트레스 원인 4위로 꼽혔습니다.
음주를 하지 않거나 삼가는 기독 직장인들에게는 더 곤란한 술자리.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술자리 참석을 피해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직장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인만큼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구성원들과의 관계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 김철영 대표 / 콘텐츠연구소 사람과사람사이

전문가들은 상사가 술을 권할 때를 대비해 거절할 말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신앙이나 건강 상의 이유 등 술을 거절하는 이유를 정리해 정중하게 의사를 표시할 때 상대방이 ‘거부’가 아닌 ‘사양’으로 느낄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Int 김영주 회장 /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또 회식장소에 들어갈 때 최선임자가 테이블의 가운데 앉는 경우가 보통인만큼, “테이블의 양쪽 가에 앉으면 술권유나 술잔을 덜 받는 동시에 여러 잔심부름을 하기 용이해 좋은 이미지도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김철영 대표 / 콘텐츠연구소 사람과사람사이

기독 직장인들에게 고민이 될 수 있는 연말 술자리, 막연히 거부감을 갖기보다 신앙과 직장생활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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