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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학 캠퍼스 내 동아리 활동 주의하세요

2018-10-10

앵커: 대학 캠퍼스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이맘때면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단체들의 활동이 가장 극심하다고 합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앵커: 대학선교단체와 한국교회 이단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들 단체들의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인애 기자입니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단체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한 대학에서는 한국교회 내 이단으로 알려진 단체에 몸담고 있는 학생이 동아리 연합회 임원을 맡으면서 정통교회가 인정한 기독 동아리를 제명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년 대학생 선교단체들의 협의체인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이들 단체들이 대학생들에게 접근해 설문조사와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으로 동아리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학원복음화협의회는 특히, 박옥수 계열의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IYF와 신천지, 정명석의 JMS, 하나님의교회 등을 주의해야 할 주요 단체로 꼽았습니다.

전화INT 차병호 총무 / 학원복음화협의회

학복협에 따르면 “IYF는 영어말하기대회와 해외자원봉사, 글로벌캠프, 음악회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접근을 통해 기독인과 비기독인을 아우르는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복협은 또 “신천지의 경우 강의를 대신 듣는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신천지 교육을 받게 하거나 위장 설문조사 등으로 접근해서 성경공부나 큐티 모임으로 연결시키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JMS의 포교활동에도 주의할 것”을 학복협은 권고합니다. “JMS는 캠퍼스에서 산악회와 재즈, 응원단, 댄스, 무술 등 다양한 이름을 통해 주로 여대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도 세계복음선교협회 등을 내세워 포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복협은 “둘씩 짝지어 다니며 교육받은 신학생이라면서 설문조사를 하거나 테블릿PC로 UCC 포교를 한다면 하나님의교회 단체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복협은 “교회들이 매 학기마다 이단세미나를 열어 청년들에게 이단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고 대학선교단체들과 이단 정보와 대처방법 등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예방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INT 차병호 총무 / 학원복음화협의회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단체들. 동아리 형태로 캠퍼스 내에서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이들 단체들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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