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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정책수립 토론회

2005-07-25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23일 대한 성서공회 세미나실에서 평화통일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평화통일과 기독여성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교회 진보 측 여성신학자들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 고민해 보고 효과적인 대한을 모색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단일화되지 못하고 산발적이며, 경쟁적인 대북지원사업이 현 한국교회의 통일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수현 목사 / 기장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또 교회 여성운동이 한국교회 저변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는 등 통일과 관련된 한국교회 여성들의 소극적인 관심이 문제점으로 제기됐습니다.

김애영 교수 / 한신대

한편 조속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회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모두 뜻을 같이했으며, 남성중심의 한국교회 현실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여성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김애영 교수 / 한신대

또 한국교회의 효율적인 대북지원과 통일사업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단일화된 통일된 창구가 필요하다 주장이 강했으며, 특히 남북문제에 대한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무엇보다 강조됐습니다.

박수현 목사 / 기장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이밖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북사업과 관련해 카톨릭 등 타종교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지금까지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여신협의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교회 여성들이 지금까지의 한국교회 평화통일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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