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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나선 목회자들(청소년선도 지역교회가)

2005-07-14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청소년들의 탈선도 그만큼 늘어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한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밤거리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선도키 위해 목회자들이 앞장을 섰다고 하는데요. 송세희 기자가 야간순찰을 따라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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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성결교회의 이요한 목사가 수요일 저녁예배를 마친 뒤 김포경찰서 사우지구대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이 목사는 한돌교회 오세령 목사와 오늘 밤 야간순찰 봉사를 맡았습니다. 순찰복장으로 갈아입은 두 목회자는 경찰들과 함께 유흥가와 공원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우범지역을 돌아다니며 밤거리에서 학생들을 선도합니다.

이요한 목사 / 김포성결교회
오세령 목사 / 한돌교회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기독교연합회는 밤거리를 배외하며 탈출구를 찾고 있는 청소년들의 어긋난 행동을 예방코자 지난 달 21일, ‘야간 청소년 선도목사단’을 국내 최초로 발족했습니다. 매주 수요예배 후 자정까지 이뤄지는 야간 순찰에는 모두 27개의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춘갑 목사 / 사우중앙교회

목회자들이 펼치는 뜻있는 행동에 김포경찰서 사우지구대도 순찰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용수 경감 / 김포경찰서 사우지구대장

수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거리로 나서는 목회자들. 지역사회 위한 이들의 작은 노력이 쌓여 청소년 비행의 감소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되찾는 아이들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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