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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84회 총회

2005-04-27

예수교대한성결교회 84회 총회가 어제(25일) 개회됐습니다. 교단 백주년 사업의 터전을 마련하는 성격의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법안 개정안을 둘러싸고 혼전 양상을 띠기도 했습니다. 박헤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84회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개동교회 윤종관 목사가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윤종관 신임총회장은 교단 선교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본격 가동시켜 교단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개교회에 머물렀던 해외 선교를 보다 전략적으로 시행 할 것과 기성교단과의 연합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윤종관 목사 / 예성 신임총회장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1차 선거에서 부정 투표로 재투표에 들어갔으나 조원집 목사와 백병도 목사가 223표대 211표를 얻는데 그쳐 두 후보 모두 당선 유효선인 삼분의 이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3차 투표 직전 백병도 목사의 사퇴로 조원집 목사가 극적으로 목사 부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한편 83회기 헌장 벽두 처리안은 법안을 둘러싼 해석의 차이로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장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며 공방을 거듭했던 성결대학교와 각 기관의 이사 파송은 총회에서 직접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공직 사퇴 연령을 호적상 70세로 하는 개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100주년을 향해 함께 갑시다’란 이번 총회 주제처럼 예성 총회가 교단 내 여러 의견을 아우르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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