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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3년 만 한국서 개최 “아시아 감리교회 선교협력 강화”

2023-02-06

앵커: 아시아 유일의 감리교회 협의체인 아시아감리교협의회가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10개국 14개 회원교회 대표들은 나흘 동안 각 나라의 선교 상황을 나누고 기도하며,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아시아 감리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감리교협의회 모임이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말레이시아 모임 이후 3년 만입니다.
AMC는 한국감리교회가 주도해 지난 2002년 설립한 아시아 유일의 감리교회 협의체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11개 나라 14개 회원교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 이 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감리교회가 뒤에서 언제든지 격려하고 일으키는데 모든 힘을 다했죠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침체돼 있던 우리 (교회)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협력을 곤고히 하자 (한국으로 초청해서)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모이게 된 겁니다

나흘 동안 진행된 올해 AMC 실행위원회와 아시아감독회의에는 10개 나라 28명의 감리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AMC는 오는 2024년 2월 말에 제6차 아시아감리교회대회를 홍콩감리교회 주최로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시아감리교대회는 3년 마다 열리며, 코로나19로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열리지 못했습니다.
또, 네팔감리교회를 신입회원으로 인준하고, 베트남감리교회 출범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 고든 웡 의장 /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
아시아감리교협의회의 주요 역할은 서로 다른 교회, 다양한 지도자들이 모여 문제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문제 해결에) 도움과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교회의 회복과 부흥에 전 세계 교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이번 감독회의에서도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습니다.
특별히 회원교회들은 각 나라의 선교 상황과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아시아의 복음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팀 람 총회장 / 홍콩감리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예배 생활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할 일이 정말 많고 배울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아서 예배의 자리로 오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감독회의에서는 또 2018년 아시아감리교대회에서 발표된 동성애 반대 입장 성명서가 포괄적으로 돼 있다며 다음 대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AMC 회원교회 대표들은 지난 5일 마지막 일정으로 정동제일교회, 부광교회, 주안교회 등 지역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활동에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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