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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 김광동 위원장이 부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기독교 집단 희생 순교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1일, 전남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 전남 신안 임자진리교회-증도교회, 충남 서천 한성교회 등 7개 교회 기독교인 학살 사건 피해 유족들과 진실화해위 관계자가 전북 정읍 두암교회를 찾아 현장방문과 유족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광동 위원장은 “한국 전쟁 때 적대세력이 기독교 탄압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많은 교회가 탄압받고 수천명이 학살당했다”며 “면밀한 조사를 거쳐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