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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쿰, 아이들의 꿈! - 제53회 백석쿰캠프

2023-01-18

앵커 : 한 캠퍼스에서 다음세대의 꿈을 키우고 인성을 길러주는 캠프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앵커: 활기찬 현장 모습과 함께 캠프의 특징을 전해드립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도미노 쌓기에 열심인 이들이 보입니다. 도미노로 호흡을 맞춰보는 학생들. 다른 곳에서는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드론으로 장애물 통과를 시도합니다. 처음 해보는 드론 조종에 상기된 얼굴은 드론이 떠오르자 이내 밝아집니다. 캠퍼스가 꿈의 학교로 변신한 현장,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의 제53회 백석쿰캠프입니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개최되며 27년째 이어 온 백석쿰캠프. 캠프 이름인 ‘쿰’은 히브리어로 ‘일어나라’, ‘힘을 내라’라는 뜻입니다. ‘다음세대가 바른 인성을 갖추고 힘차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돕는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인성여행’. 양 대학 인성개발원 측은 영성, 철학성, 지성, 신체성, 감성, 사회성을 키우는 ‘S-PIPES’ 인성교육의 장으로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Int 고경환 목사 / 백석쿰캠프 진행위원
펜데믹 이후 대인관계를 꺼려하고 개인화된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S-PIPES 인성을 주도적으로 나를 찾고 대인관계를 형성해서 사회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인성을 함양하고 가치와 목적을 찾는 비전 있는 인성을 함양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의 아동과 청소년 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재학생 15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캠프는 총 6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나의 뿌리를 찾기 위한 태극기 그리기, 세계 속 나를 찾기 위한 다른 국가의 특징 발표, 과학기술 사회 인재를 기르기 위한 드론 비행, 신체 발달을 위한 미니 올림픽, 꿈을 찾기 위한 도미노, 공동체 활동 등입니다.

참가자들은 “또래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밌다”며, “또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Int 송기훈 / 12세·백석쿰캠프 참가자
(재밌던 건) 옥상에서 했던 줄넘기요 어제는요 예배도 드리고 했어요

Int 박서윤 / 10세·백석쿰캠프 참가자
캠프는 교회도 있고 만들기도 있어서 좋아요

‘쿰장’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봉사자들, “다음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캠프에 함께해 보람차다”고 전했습니다.

Int 황정은 / 백석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인성을 개발하고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이 이런 프로그램을 27년 동안 진행한 것에 대해 우리 대학 학생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높습니다
Int 김영찬 / 백석대학교 청소년학전공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이전 기수와 달리 많이 참석해서 더욱더 쿰장들과 함께 기쁜 모습으로 참여하고 예배하고 인성교육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기분이 뿌듯하고 좋습니다

한편 이번 쿰캠프는 16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두 차례 진행됩니다.

캠프로 꿈을 키우는 다음세대, 즐거운 활동들을 통해 어느새 자기 자신을 찾고 인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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