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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기독교연합회 효도 관광

2022-11-28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광주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기자  : 광주 스튜디오입니다. 부안군 기독교 연합회에서 부안군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차상위계층 비신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주 효도 관광을 가졌는데요. 아름다운 제주 자연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복음도 전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광주 공항 입구로 알록달록 외출복을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세월에 주름이 지고 백발이 성했지만 얼굴에는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렘이 묻어납니다.  

부안군기독교연합회가 부안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가운데 비행기를 한 번도 타지 못한 비기독교인 어르신들을 선발해 제주 효도 관광을  마련한 것입니다. 

INT 최운산 목사 / 부안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어르신들은 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시간이 짧다 그분들을 이대로 그냥 보낼 수는 없다 프로젝트를 크게 해서 감동을 시켜서 예수를 믿게 하는 이 방법을 선택을 한 거죠 그래서 그분들이 다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하기 위한 거룩한 목적으로

여행에는 44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 회원 등 총 67명 이 함께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제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성읍민속마을을 비롯해 용두암과 섭지코지, 천제연 폭포 등 천혜의 비경을 감상하며 2박 3일의 여정을 만끽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배이숙 할머니도 자원봉사자로 동행한 며느리의 손을 잡고 제주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INT 이용순 / 전북 부안군 개화면  
자제분들이 마지막이실 수 있으니까 다녀오시라고 권하셔서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도 좋아하시네요. 힘드셔도.

유람선에서 제주의 절경을 바라본 김복만 할아버지는 오늘이 최고의 순간이라 말하며 여행을 준비한 기독교계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INT 김복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그동안에 좋은 일 나쁜 일 많이 겪었던 것이 오늘같이 기분 (좋은 것)은 나는 처음이고만. 그리고 기독교에서 이렇게 제주도까지 여행시켜준 것에 대해서 참 더 이상 감탄할 수 없고 고마운 일이 없어. 내 마음도 오늘 이 시간부터는 좀 달라져서 기독교에 내 마음껏 후원도 하고 싶고.

효도 관광은  어르신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고자 준비된 자리로 여행의 마지막 날  부안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최운산 목사는 어르신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불교국가 태국에서 예수를 믿은 한태 글로벌센터 메 매니저가 간증하고 농촌샬렘교회 기노권 목사가 복음을 제시한 후에는 영접 기도 가 진행됐습니다. 여행에 참여한 어르신 중 총 15명이 결신에 나섰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차상위계층 비기독교인 어르신과 떠난 효도 여행.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의 씨앗을 뿌린 부안군기독교연합회가 날마다 믿는 자를 더하며  지역 복음화를 이루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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