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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복음화, 답은 학교에”

2022-11-24

앵커: 코로나19가 청소년 학원복음화에 더 많은 숙제를 남긴 가운데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기독 교사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학원복음화의 활로,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교사와 기독동아리 활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기독 동아리 활동으로 기독교를 믿게 됐다’는 학생은 응답자의 7%. 작은 숫자로 보일 수 있지만 학원복음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통계 조사를 의뢰한 재단법인 더작은재단은 이달 중순 좋은교사운동과 함께 학교복음사역 콘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학원복음화 사역의 대안을 찾고 기독 동아리 활동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좋은교사운동 김선배 학교복음사역위원장은 2022 학교복음 사역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분석하며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성행할 때 큐티모임, 기독 동아리 등 기독 교사가 이끄는 학교 복음 사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독 교사들이 학교 복음 사역을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김선배 학교복음사역위원장 / 좋은교사운동
종교 중립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60% 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기 어렵다가 31% 였고요 그리고 다른 사역으로 인해 또는 사역을 위한 자원과 에너지가 부족하다도 있었습니다

학교 복음 사역을 돕는 실천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더작은재단의 스쿨처치임팩트의 경우 현재 36개 고등학교와 연결돼 기독 청소년이 학교 안에서 예배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관하 목사 / 더작은재단 스쿨처치임팩트 대표
한마디로 각 학교에서 기도하는 기독 학생들을 세우는 겁니다 기도하는 학생 그 친구들을 세워가는 것이고 이 복음의 열정과 순수성을 가진 아이들이 움직이면 놀라운 학교 복음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학원복음화 전문가들은 “결국 다음세대 복음화의 답은 학교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승환 대표 / (재)더작은재단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기 믿음을 발휘하는 것 고백하고 신앙 활동을 하는 것은 너무 중요해요

최새롬 목사 /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대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니까 복음을 듣고 아이들이 관계가 형성되니까 저절로 교회에 오더라고요

변화하는 세상 속 다음세대, 그들의 터전인 학교에서 학원복음화의 활로를 찾으려는 고민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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