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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돕기 위한 협력 모델

2022-08-09

앵커: 위기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한국교회는 늘 앞장서왔는데요.

앵커: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세밀하게 지원하기 위해 한 재단과 한국교회, 지자체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난 37년 동안 위기가정 지원 사업을 전개해온 재단법인 이랜드재단. 전국 16곳에 거점을 마련하고 9개 지역에 현장 간사를 배치하는 등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공공, 민간 기관을 통해 위기가정을 찾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더욱 촘촘한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교회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재단의 지원 의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려는 교회의 뜻이 연대를 만든 겁니다.

Int 이윤정 본부장 / (재)이랜드재단
영적 정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자립을 돕는 사역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이 교회라고 생각 됐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이랜드재단 지자체가 3자 협력을 통해 교회는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을 돕고 지자체는 이분들이 지속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런 것들을 기대하면서 3자 협력 연대 모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분당우리교회, 서울광염교회 등이 지원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분당우리교회의 경우 이랜드재단 위기지원 플랫폼을 통해 의뢰받은 위기 가정에 긴급구호뱅크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임대보증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자도와 선교를 강조하는 3.3.3 비전으로 지역 사회를 도와온 한국중앙교회. 고난주간 특별헌금으로 모인 5,000만 원을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이랜드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이랜드재단은 한국중앙교회 후원금에 5,000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습니다. 이 중 7,000만 원은 광진구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자립에 사용되고, 3,000만 원은 해외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Int 이강원 목사 / 한국중앙교회
저희 교회가 어떻게 보면 우리가 교회의 어떤 사명 중 하나가 선한 사마리아 역할을 감당하는 그런 사역들이 있는데 교회에서 이제 그 지역을 섬기는 구제 사역이나 그런 것들을 꾸준하게 교육을 해왔어요 (이랜드재단이) 우리의 그런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똑같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상황 속에서 담임목사님께서 허락하셔가지고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업무 협약을 맺은 한국중앙교회와 이랜드재단, 광진구청은 지역 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랜드재단 측은 교회, 지자체와 함께 하는 지원 사역의 장점을 밝혔습니다.

Int 이윤정 본부장 / (재)이랜드재단
재단은 교회 및 협력 기관의 주체가 돼서 섬길 수 있도록 재단이 갖고 있는 전문성과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사업 운영비를 제한 없이 기부금이 100% 투명하게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전문성과 노하우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재단과 한국교회, 지자체의 3자 협력 모델, 지역사회 어려운 곳곳을 찾아 밝히는 일에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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