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찾아가는 뉴스 - 사역현장을 가다] “장마철 우산 필요하신분” 푸른우리교회 ‘양심우산’ 사역

2022-08-08

앵커: 한국교회의 사역 현장에 한 걸음 더 들어가 전해 드리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 사역 현장을 가다] 시간입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지역교회가 비가 많이 오는 7월과 8월 우산을 나눠주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는데요.

앵커: 이 교회는 우산 나눔 외에도 지역사회에 각종 생필품을 나누는 무료 나눔 부스를 운영하는 등 섬김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사역현장을 이현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동네.

장마철을 맞아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데, 버스정류장에 놓인 초록색 우산꽂이가 눈에 띕니다.

이거 꽉 채워놨었는데 많이 비었네요

빈 자리에 하얀 우산을 꽂아놓으면 이용객 맞을 준비 완료입니다.

푸른우리교회에서 이번 7월부터 장마동안 운영하는 양심우산 나눔 사역.

버스장 두 곳과 지역 행동복지센터 앞까지 총 세 곳에서 우산꽂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INT 박경미 집사 / 푸른우리교회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때 주민들에게 양심 우산을 대여함으로써 이웃을 섬기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들이 양심 우산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시행 과정에서 일부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우산 나눔을 시작하니 성도들과 지역 주민 반응 모두 긍정적입니다.

INT 김창혁 목사 / 푸른우리교회
(우산이) 빨리빨리 없어지는 거 보면 많은 분들이 이 우산을 이용하고 계시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저희들은 그냥 많이 우산 가져가실수록 좋습니다.

이번 우산 나눔 사역은 순전히 성도들이 기획이라고 밝힌 김창혁 목사.

성도들이 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덕에 교회가 다양한 섬김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도들의 열정은 작년에 문을 연 무료 나눔 부스 활동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광주 푸른우리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나눔 부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옷과 아동도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이 있고요 저쪽에는 마스크도 보입니다 해당 교회는 양심우산 사역 외에도 다양한 나눔 사역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 이웃 섬김을 실천해왔습니다

INT / 푸른우리교회 성도
다른 분들한테 필요할 수도 있고 또 중고물품을 내놓거나 생필품은 누구나 필요한 거니까 헌금하는 마음으로

목회자와 성도가 협력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푸른우리교회. 앞으로도 더 활발히 활동하며 은혜의 공동체를 만들기로 다짐합니다.

INT 김지선 집사 / 푸른우리교회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함께 실천하는 거룩한 모임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INT 이윤경 집사 / 푸른우리교회
지칠 때도 있고 좀 무너질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렇게 이웃을 위해 나누는 일을 계속 정진해 나갈 때 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을 믿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