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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 총회

2004-09-17

지난 13일 개회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총회 제 89차 정기 총회가 16일 폐회됐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며 일하는 총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소식을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에서 60개 노회 538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총회 부총회장을 지낸 에스콰이아 교회 안용원 목사가 총대 전원의 기립박수로 신임총회장에 추대됐습니다.
안용원 목사는 화합과 일치를 통해 교단의 힘을 강화하고 교단의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총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안용원 목사 / 예장 합동정통 신임총회장

또 단독으로 입후보한 수원노회 홍태희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홍태희 목사는 교단 내 여론을 수렴해 합동정통 총회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각 기관과 단체의 활동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또 은급재도 정착과 유지재단의 법인화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총회에서 통과돼 처음 신설된 장로 부총회장도 단독 입후보한 백석대학교회 이석헌 장로가 483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첫 장로 부총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석헌 장로는 교단의 화합과 선교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작년에 아깝게 부결돼 많은 기대를 모았던 여성목사 안수건이 모두 434표 중 찬성이 213표로 3분의 2선을 넘지 못해 이번에도 역시 부결됐습니다.

또 합동정통총회는 교단 내에 성경연구위원회를 두고 현재 발행되고 있는 각 교단과 기관의 성경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으며, 선교위원회를 독립시켜 그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교단 위상 정립과 선교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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