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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연합예배

2004-08-17

8·15 광복절 59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와 함께하는 2004년 평화통일 남북 공동 기도주일 연합예배를 15일 연동교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교계인사와 성도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는 남북의 상호 이해와 6.15공동선언 실천 그리고 한국교회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교회협 통일부위원장 노정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이미 합의한 바 있는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등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정착되길 기원했습니다.

이현숙 선생 / 교회협 통일위원

또 분열시대의 서막을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총 길자연 목사는 분열은 인간의 어리석음에 근거한다면서 그리스도안에서 하나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길자연 목사 / 한기총 대표회장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분열을 회개했으며, 특별기도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평화공존을 간구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또 한기총과 교회협은 공동으로 한국교회 연합정신과 자기반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6.15공동선언 이행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완신 장로 / 한기총 통일선교정책연구원장
이두희 총무 / 교회협 EYC

한편 한국교계 원로들을 비롯해 한기총과 교회협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는 교회협 총무 백도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습니다.

제 59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2004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는 남과북이 서로 신뢰를 넓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한기총과 교회협이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해 그리스도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는 자리였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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