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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교육에 투자할 때” - 국제MK학교 지도자 포럼

2009-12-02


한국선교사 자녀 수는 1만 2천명에 달하지만 한국교회의 선교사 자녀교육은 미흡하기만 한데요. 해외의 선교사 자녀학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국선교사자녀교육 현황과 대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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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교회가 해외에 세운 선교사 자녀학교는 하나 뿐, 선교사 자녀의 50%이상은 서구선교회가 세운 기독국제학교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국제MK학교 지도자 초청 서울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훼이스 아카데미 톰 하드만 교장은 “선교사 가정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제가 확실해야 선교지에 정착할 수 있다”며 “선교사자녀교육문제를 한국교회가 중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필리핀 기독교 국제학교 훼이스 아카데미의 한국인 비율은 36%나 되지만 한국선교계의 관심과 지원은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INT 톰 하드만 교장 / 훼이스 아카데미
한국선교사 자녀들을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언어 . 문화적 준비를 하고 보내야 합니다

선교사전문상담가 어진옥 박사도 “바쁜 사역으로 자녀들이 방치돼선 안된다”며 “이들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자국문화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국제감각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어진옥 박사 / CCF 코너스톤상담센터

이번 포럼에는 케냐, 몽골 등 7개 선교지의 국제학교 지도자 20여명이 초청됐습니다. 주최측은 “그동안 한국교회를 대신해 자녀들을 돌봐준 서구권 국제학교들에 감사를 전하고 한국교회 선교자자녀교육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임덕순 이사장 / 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달라진 한국교회 위상처럼 세계선교계는 선교사 자녀교육에도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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