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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함께한 교육선교 발자취 - 구한말‧일제강점기 기독사립학교 전시회

2009-11-26

구한말, 일제강점기 학교에서는 어떤 공부를 했을까요? 근대교육의 본거지였던 많은 기독 사립학교들의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과서부터 졸업장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 고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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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조리법이 적힌 ‘서양요리제법’. 이화여전에서 학생들의 서양요리실습을 위해 사용됐던 교과섭니다. 인체골격이 적혀있는 생물학, 화학공식이 나열된 화학, 식물학 책 등 구한말 기독사립학교에서 가르쳤던 교재들도 눈에 띕니다.

한국교회 교육선교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배재학교, 이화학당, 상동청년학원, 연희전문학교 등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기독사립학교 유물 7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 홍민기 연구원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이번 전시회는 병원과 학교를 통해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의 사역을 짚어본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을 전개한 초기 신앙인들의 교육열정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상동청년학원 등은 당시 기독인이 세운 기독사립학교로써 신앙과 민족정신을 이어가는데 앞장섰습니다.

INT 홍민기 연구원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아울러 서양스포츠를 전파하고 1920년대 이후 한국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해온 YMCA의 지도교재와 유치원에서 불렀던 동요집 등 초대 유아교육교재도 전시돼 한국 근대 교육의 발자취를 짚어볼 수 있습니다. CTS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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