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베들레헴 벧사훌 시장 방한, 지원 요청

2009-09-18

최근 팔레스타인 서안지역에 '한인 선교사들을 공격하겠다'는 협박성 편지가 나돌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인천세계도시축전 아·태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한 베들레헴 벧사훌 도시 하니 알 하옉 시장은 팔레스타인 현지소식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동현 기잡니다.
--------------------------------------------------------------------
인천세계도시축전 아·태 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베들레헴 벧사훌 도시 하니 알 하옉 시장은 무엇보다 팔레스타인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이 위험지역이며, 폭력적이라는 생각은 미국과 이스라엘 중심의 왜곡된 시선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하니 알 하옉 / 벧사훌 시장
대부분의 아랍인들은 매우 평화적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과정을 위해 싸우고, 평화를 얻기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인 알 하옉 시장은 “팔레스타인 복음화 율이 1920년대 8퍼센트에서 현재 1퍼센트로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팔레스타인 선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인 선교사가 베들레헴 선교센터를 건축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역 난민들에게 직업과 교육, 의료시설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NT) 하니 알 하옉 / 벧사훌 시장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을 위해 직장을 만들고, 좋은 교육과 집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 이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팔레스타인에 머물게 도와줘야 합니다. 이 땅을 거룩하게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사역에 헌신하는 한국 선교사들에게 감동을 받고 있다”며, “한국과 팔레스타인 양국의 기독교인들이 협력해 전 세계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