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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목회자, 10만권 도서전달

2009-08-25



한 재미교포 목회자가 국내 교육기관을 돌며 10만권에 달하는 영어서적을 기증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춘기에 극심한 방황을 했던 경험이 있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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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뜻깊은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이 학교출신의 재미교포 박종옥 목사가 후배들을 위해 신앙서적을 비롯해 위인전, 과학, 문학 등 750권의 영어서적을 기증한 겁니다.

INT 이경복 교장/서울고등학교

책 기증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고 3시절 박 목사는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염세주의에 빠져 열차에 뛰어들었고, 왼팔을 잃게 되면서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민간구호단체 사랑나눔재단 설립자로 전세계 소외이웃을 돕고 있는 박종옥 목사,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하나님을 만나 영성과 실력을 키우고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며 영어서적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INT 박종옥 목사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사랑나눔재단은 또 서울시 서대문구와 중구 18개 초등학교와 부산 글로벌 빌리지, 나사렛대학교에 각각 500권에서 1500권까지 영어서적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한영신학대, 등 4개 도서관에 기증한 것까지 합하면 올해 기증도서만 10만권에 달합니다.

이밖에 베트남, 인도 등 선교지와 국내 외국인 병원 등에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도움을 요청하는 교육기관과 선교지에 지속적으로 영어도서와 후원물품을 보낼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는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독실한 신앙인인 ‘닉 브이치크’를 한국에 초청하는 ‘희망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박종옥 목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어려운 이웃을 돕고 봉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말하는 박종옥 목사, 힘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그의 사역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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