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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마친 크리스천 조오련

2009-08-20

최근 갑작스런 별세로 우리 곁을 떠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가 성경필사를 마친 크리스천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쓴 성경 필사본에는 영웅이자 신앙인이었던 조오련 선수의 삶과 고뇌가 묻어 있었는데요. 이동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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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취재원과 취재 기자로 만나 30년을 함께 동고동락 해왔던 친구 곽경호 씨. 불과 1달 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매일같이 통화했었다는 그는 아직도 조오련씨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조오련씨가 성경필사를 시작한 것은 1997년 9월 4일. ‘많이 깨우쳐 주세요’라는 글귀로 시작한 성경필사본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하는 그의 마음이 묻어있습니다.
외할머니로부터 3대 째 신앙을 물려받은 조오련씨는 평소 권사였던 어머니의 신앙을 닮고 싶어 했으며, 내년으로 예정된 3차 대한해협 횡단을 준비하며서도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고백하는 등 하나님에 대한 특별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INT) 곽경호 대표이사 / 호커뮤니케이션

2001년 5월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조오련씨는 1년 간 성경필사를 중단하며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민했지만, 결국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2003년 11월 18일 6년간의 대장정 끝에 성경필사를 완성한 그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요”는 요한계시록 말씀과 함께 지난시절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INT) 곽경호 대표이사 / 호커뮤니케이션

대한해협과 도버해협을 건너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그의 내면에는 언제나 말씀의 바다를 건너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간직했던 신앙인 조오련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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