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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교사 묘원 성역화 사업

2009-08-19

드디어 경남지역에도 양화진과 같은 선교사 묘원이 들어섭니다. 부산경남선교 120주년을 맞아 ‘순직호주선교사 묘원 성역화’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박찬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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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복음의 불모지였던 경남에 선교사로써 최초로 발을 디딘 호주 출신의 조셉 헨리 데이비스 목사. 그는 도착 6개월만에 과로와 전염병으로 33세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경남에서 해방 전까지 사역한 호주선교사는 모두 78명이며 그중 순직한 선교사는 8명입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호주선교사의 경남선교 120주년을 맞아 ‘순직호주선교사 묘원 성역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성역화사업 총괄본부장 이종승 목사는 "이번 사업이 경남지역 복음화의 역사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OT> 이종승 목사 / 순직호주선교사 성역화사업 총괄본부장
- 우리 성도들은 물론이거니와 이 지역에 사는 분들 또 거기 와서 방문하는 분도 보면서 경남이 이렇게 선교화 되었구나 하는 믿음의 뿌리를 찾게 되죠
추진위원장 구동태 감독도 "선교사 묘역이 완공되면 경남지역의 부정적인 기독교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SOT> 구동태 감독 / 순직호주선교사 성역화사업 추진위원장
"기독교인이 조상을 안다, 앞서 가신 분들을 안다, 이것은 경상도 사람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 올 것이다"
마산공원묘원 중앙부지에 조성될 호주선교사 순직묘원은 6600㎡의 규모로 호주선교사 묘역과 기념비 8기, 경남이 배출한 순교자 손양원목사와 주기철목사의 기념비도 같이 들어섭니다. 기념비는 각각 영문과 한글로 제작되며 오는 9월 19일 마산공원묘원에서 준공감사예배가 열릴 계획입니다.
순직호주선교사 묘원이 조성됨에 따라 마산을 중심으로 손양원, 주기철 목사 생가를 연결하는 기독교 유적지 벨트가 형성돼 선교의 산 교육장이 될 전망입니다. CTS 경남방송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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