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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도예가 김춘헌

2009-08-19

전통적인 도예라 하면 왠지 유교나 불교 문화가 떠오르는데요. 울산에 한 도예가는 다기와 차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문희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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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에 찬송소리가 퍼집니다. 크리스천 도예가 김춘헌 집사는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그릇 500여 점을 가마에 넣고 불을 지피기 전 먼저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0여 년의 세월을 그릇과 다기세트를 만드는데 전념해 온 김춘헌 집사는 일반적으로 차문화와 다기문화가 불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INT 김춘헌 집사 / 도예가
“우리 차는 불교나 유교문화에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차는 하나님께서 만인들에게 주신 좋은 선물입니다. 그래서 즐겁게 마시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춘헌 집사는 조용하면서도 절도있는 차 문화는 위로와 회복을 느끼게 하는 효능을 뛰어넘어 관계전도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즉 이웃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데 좋은 매개체이기 때문에 복음과 함께 갈 때 훌륭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같은 신념으로 김 집사는 도자기와 차를 통한 지속적 섬김을 오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김춘헌 집사 / 도예가
“제가 만든 도자기 그릇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차 한잔 나누어 드림으로 인해서 그분(불신자)들의 닫힌 마음들이 열리게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삶의 목표입니다.”
INT 권동화 목사 / 언양교회
도예작품을 통해서 앞으로 선교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고 이 지역 사회에 또 한국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통문화 속의 우상문화를 빼내고 하나님의 복음적 사상을 접목시켜가고 있는 김춘헌 집사. 그의 손길에서 기독교적 다례문화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CTS 문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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