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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아픈역사 ②통일 위해 역량 모아야

2009-08-14

이와 함께 광복절이 되면 항상 거론되는 것이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광복인 ‘남북통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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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자들은 “일제시대를 지나 남북 분단과 독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교회 역사를 성찰하고 사회적 정체성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총신대 정일웅 교수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 통일되지 못한 점과 이데올로기 논쟁에 휩쓸린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첨예한 이념갈등 속에서 절대적인 복음의 가치보다 이데올로기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교회도 분단고착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정일웅 교수/총신대학교

또 군사독재 기간 동안 불의 앞에 침묵한 점, 유례없는 성장을 이뤘지만 상대적으로 봉사와 이웃돕기에 소홀한 점도 짚어야 할 부분입니다.

안티기독교 양산과 종교편향 논란 등으로 교회성장이 주춤하면서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 개선이 한국교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장로교단 연합 움직임 등 교회 간 협력과 봉사는 기독교의 대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INT 서정민 교수/연세대학교

진정한 의미의 광복인 남북통일을 위해 한국교회 역사에 대한 바른 성찰과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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