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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지혜롭게 대처해요

2009-08-05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국내에서도 약 천 4백 명에 이른 가운데 그 중 158명, 11%가 부산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행사는 당분간 열기 어렵게 됐는데요.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지혜롭게 잘 대처해 농어촌교회 청소년을 위한 말씀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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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부산 연제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60여 명까지 늘어나자 해당보건소는 학교측에 조기방학을 권고했고, 각 기관에는 500여 명이상 대규모 참여행사는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제구의 거제교회도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말씀캠프를 중단해야 될 위기에 놓였었습니다.
<인터뷰> 신용환 목사 / 거제교회 청소년부
“단체생활 위생관리, 청결문제 문제 어려워, 호흡기 통환 인플루엔자 감염 다루기 어려워..”
하지만 거제교회는 즉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연제구 보건소에는 보건의사 파견과 감염방지를 위한 홍보 등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택구 장로 / 거제교회
“해당국으로부터 행사 자제 공문을 받았지만 1년간 준비한 행사를 중단할 수 없어서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이번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행사당일 교회내에는 신종인플루엔자 검진부스와 바이오 공기정화 살균기, 에탄올 손 소독제가 설치됐고, 참가자 전원은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설문지 작성을 완료해야 입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리 개별 전화를 통해 참가교회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옥수석 목사 / 거제교회
“섬기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 농어촌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힘써서 준비한 행사로 비전 심어주는 좋은 결과 있길 바래..”
거제교회의 이같은 발빠른 대처로 농어촌교회의 학생들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말씀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해당보건국과 생길 뻔 했던 정책적 마찰을 지혜롭게 피할 수 있었습니다. CTS김민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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