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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성교회 노인복지관 개소

2009-07-30

지역사회 섬김을 사명으로 목회해 온 한 교회가 지역에 처음 생기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위탁운영하게 됐습니다. 더구나 이 교회는 교인 수 300여 명의 작은 교회인데요.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은 복지관 사역을 위해 헌금을 반 이상을 내어 놓겠다는 각옵니다. 정희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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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 노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8천 400여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지어진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 어르신의 여가선용을 도울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광명시 최초로 건립된 이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은 한 지역교회가 맡게 됐습니다.

INT 고완철 목사 / 계명성교회

올해 설립 16년째인 계명성교회는 섬김과 나눔 사역에 헌신해 왔습니다. 거리청소, 연탄나누기부터 청소년을 위한 무료 논술교실, 노인 무료급식 등을 쉬지 않고 펼쳤습니다. 이제 설립 당시 헌금의 50%를 선교를 위해 내어놓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위탁을 맡게 된 것입니다.

INT 고완철 목사 / 계명성교회

개관식에는 그동안 교회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온 적십자사 봉사단, 수화통역센터 등 지역단체들이 참여해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IMF여파로 기아자동차가 부도 위기를 맞았던 1999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공장을 살리기 위해 교회가 거리모금을 펼쳤던 것을 기억하는 기아차 직원들은 바쁜 근무 시간을 쪼개 일손을 보탰습니다.

INT 양성종 /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INT 박순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교회가 5년간 분담해야 할 복지관 운영비는 모두 8억 5천만 원. 교인수가 300명을 넘지 않는 작은교회로서는 감당하기 어렵지만, 지금이야말로 헌금의 50%를 선교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라 말하는 계명성교회. 섬김과 나눔의 밀알이 선교의 큰 열매로 맺어지길 소망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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