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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거부한다” - 막장드라마는 TV드라마의 위기

2009-07-21

요즘 TV드라마, 가족이 함께 보기 민망할 정도로 과격하고 극단적인 내용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소위 '막장 드라마'라고 불리는 불건전한 방송드라마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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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에서 두 남녀의 키스신이 TV를 통해 전해집니다. 언뜻 보기에 두 주인공은 연인 같아 보이지만 극중 배역은 이복형제지간입니다.
TV드라마속에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반인륜적 내용에 대해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방송개혁시민연대와 자유기업원, 문화미래포럼 등 시민단체들은 요즘 TV드라마를 통해 보여지는 불건전내용에 대해 드라마제작진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소위 막장드라마의 등장이 과도한 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공익성을 망각한 방송환경의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최상식 교수 // 중앙대학교

TV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들은 우선 드라마제작을 위한 강령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시청률지상주의와 방송사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또 소비자인 시청자 감시운동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드라마 리콜제와 탄핵제도 등을 제안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방송계와 드라마계는 자정 자제 자숙의 3자운동을 통한 그린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명환 교수 // 용인송담대학교

드라마를 통해 폭력성과 선정성 반인륜적 내용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요즘 방송환경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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