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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산악인 고미영 영결식

2009-07-21

히말라야 14좌 등정에 도전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기독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영결식이 국립의료원에서 치러졌습니다.

대한산악연맹 노익상 부회장은 조사에서 “고인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그 강인한 정신은 산악인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여성산악회 배경미 회장은 “고인은 우리의 거울이자 목표, 위로였다”며 “뜨거운 열정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아울러 故 고미영씨와 함께 히말라야 8천미터 10개봉을 등정했던 김재수 낭가파르밧 원정대장을 비롯해 동료산악인들의 헌화가 눈물 속에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수원 연화장으로 운구돼 화장됐으며 유해의 절반은 고향 선산에 나머지는 고인이 오르지 못한 히말라야 8천미터 3개 고봉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 산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산악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고인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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