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베트남에 복음을! ④ - 한국인이 세운 '롱안세계로병원'

2009-07-21

베트남 선교기획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밀알심장재단 의료사역에 협력하면서 베트남 현지의 선교기지로 자리 잡고 있는‘롱안세계로병원’을 이율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새벽 5시 30분.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시간이지만 롱안세계로병원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은 의료와 사회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역자들입니다.
2006년 설립된 롱안세계로병원은 베트남 땅에 한국인이 최초로 세운 종합병원입니다.
베트남 정부의 허가 없이는 의료활동이 어려운 이곳에서 우석정 원장과 김석영 실장은 병원개원을 위해 2001년부터 95개 오지지역에 매달 80번의 의료봉사를 실시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병원을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int) 우석정 원장 / 롱안세계로병원
환자만 보는게 목적이 아니니까. 환자를 보고 그들의 필요에 따라 관계를 만들고 관계가 쌓여지면 전도를 하고 그게 저희의 기본적인 전략이니까
 
특히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심장병 수술이 어려웠던 베트남 어린이 100명을 밀알심장재단의 도움을 얻어 한국에서 수술을 성사시켰습니다.
int) 이정재 목사 / 밀알심장재단 회장
(롱안세계로병원에서) 추천하는 심장병 환자들을 다 수술해주기로 하고 이 사역을 지금까지 저희가 뒤에서 협력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은 이 병원을 통하여 우리 밀알의 모든 일들이 이뤄진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롱안세계로병원은 밀알심장재단의 심장병환우 진료 뿐 아니라, 고엽제 환자 치료, 저소득층 무료진료 등 베트남 의료사역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한글, 태권도, 컴퓨터 등 학생교육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운동도 진행 중입니다. 이 모든 것의 최종 목적은 베트남의 복음화입니다.
int) 김석영 사회사업실장 / 롱안세계로병원
옛날 우리 광혜원,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서 한국이 발전하듯이, 선교가 발전하듯이 롱안세계로병원을 통해서 앞으로 선교의 기지가 되고...
 
후원자들의 도움과 기도로 병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베트남 정부에서 진료비를 결정하기 때문에 재정자립이 아직은 어렵습니다. 아울러 한국인 의사가 단 한 명이어서 의료진과 선진기술의 도입도 시급합니다. 
int) 김석영 사회사업실장 / 롱안세계로병원
한국의 의사 한 분이 오시면 이 병원이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료계통에 계신 분들은 누구든지 와서 봉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 믿음의 뿌리를 내린 롱안세계로병원.
std) 현지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절실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CTS 이율흽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