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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교육 어떻게? - “진화론의 한계도 가르치자”

2009-07-09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학창시절 진화론을 배우면서 신앙적인 갈등을 느꼈을 겁니다. 이는 학생 뿐 아니라 기독교사도 마찬가진데요. 진화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 교사를 만나봤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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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방적인 진화론 교육은 학생들에게 무신론적 세계관을 갖게 하고 특히 기독학생에게는 교회와 세상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이원론적 신앙을 갖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안산동산고에서 과학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장슬기 교사는 진화론이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데 불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진화론에 대한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독인의 신념이라기보다 학문적 양심에 따른 것입니다.

CG IN(01 37 53 27) 장교사가 제안하는 교육내용은 먼저 교과서에 실린 진화론의 문제점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진화론의 역사와 한계를 소개하는 겁니다. 또 지적인 존재가 우주만물을 설계했다고 주장하는 유신론적 과학이론인 ‘지적설계론’을 제시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CG OUT(01 38 12 25)

INT 장슬기 교사 / 안산 동산고

장교사는 또 학생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토론’과 ‘배심원 설득하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진화론만 배워온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주입교육은 거부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학교 내엔 창조와 진화를 연구하는 동아리도 결성됐습니다.

INT 정세미(2학년) / 안산동산고

한편 좋은교사운동은 교과목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가르치자는 취지로 기독과학교사모임을 만들어 진화론 교육방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무신론적으로 편향된 교육현장에서 균형 잡힌 진화론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 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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