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서울 구로구에서는 의미있는 결혼식에 열렸습니다. 한 복지관의 도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5쌍의 장애인들이 결혼식을 가졌는데요,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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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 예식장을 향해 들어오는 5쌍의 신랑과 신부, 휠체어를 의지해야 하는 불편한 몸이지만 힘찬 발걸음 속에는 행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주례와 혼인서약, 언약을 통해 서로가 부부임을 확인하고 드디어 성혼이 선포됩니다.
꿈꿔왔지만 이루지 못해왔던 결혼식,
하지만 그 꿈이 이루어진 오늘의 결혼식을 통해 신랑과 신부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말을 서로에게 전합니다.

김희장 신부 // 지체장애 3급
최종진 신랑

5쌍의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구로지역 에덴장애인복지관이 2009 고독추방네트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결혼식을 통해 관내 소외이웃들의 가정지원은 물론 사회 통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순덕 관장 //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주위의 도움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구로구 장애인 합동결혼식, 이번 결혼식이 이들 5쌍의 가정의 행복한 첫출발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