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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씨앗,  성시화로 - 영호남한마음대회 호남대회장

2009-06-12

경제적 격차, 정치적 지역주의로 갈등의 골이 깊었던 영남과 호남 두 지역이 그리스도 사랑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화합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결의를 다진 두 지역 연합현장에는 영호남 지역 성도 3천여명이 함께 했는데요.신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SOT 정원희 목사 / 영호남한마음대회 호남대회장
"영남과 호남은 하나입니다. 우리는 연합해야~~ (개회사 연합해야할 이유?)"

제3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 결의대회'가 광주광역시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하고자 새벽부터 4시간을 걸려 달려온 영남지역 성도들은 오랜시간 오해와 불신으로 지내왔던 호남 성도들과 결의대회를 함께 하며 그리스도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말씀에서 "지금까지 영남과 호남은 각기 다른 지역 정서를 가진 지체였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는다면 하나로 연합될 수 있다" 고 역설했습니다.

SOT 박순오 목사 / 영호남한마음대회 영남대회장
"영남과 호남은 하나다........(이미 우리는 주안에서 하나라는 내용)"

특히 올해 행사는 그동안 예배만 드렸던 것에서 '국민통합 결의 촉구대회' 가 더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영호남간 균형발전에 힘써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통합과 조국통일의 날까지 힘써 기도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어 차량 20여대가 시가지 퍼레이드를 통해 지역민에게 두 지역간 화합의 감격을 전했으며 '5.18 민주화 묘역'에 들러 광주의 아픔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되길 기도했습니다.

INT 조국현목사/대구 말씀장로교회
".(아픔의 현장에) 직접 와봤다는게 감사하고 저는 영남측 목산데 항상 마음에 짐을 지고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있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냈습니다. "

INT 남숙향집사/대구 동신교회
"우리나라가 자꾸 분열할 것이 아니라 동과 서가 하나가 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서 전 세계를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

각기 다른 환경과 정서, 아픔을 인정하며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두 손을 맞잡았던 이 날의 귀한 화해와 연합이 시대를 이끌어갈 교회들 발걸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TS 뉴스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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