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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교회가 섬긴다!” - 지역사회 실천교회

2009-06-12

사회는 점차 고령화되지만 노인보호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치매나 중증질환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이 있는 가정은 큰 부담감을 호소하는데요. 한 작은 교회가 지역의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매일 아침 10시는 건강진단시간입니다. 혈압과 혈당을 재고 아픈 곳은 없는지 살핍니다.
다음은 가장 인기 있는 작품활동 시간, 오늘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꽃꽂이를 배우는 날입니다. 화사한 색과 신선한 향으로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INT 진금례/88세, 치매3급

소사제일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 곳은 뇌졸중, 치매,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을 받고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봐주는 주간보호센터입니다.
교인 100명 규모의 넉넉지 못한 교회형편이지만 ‘지역사회를 섬기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이 곳을 통해 하루 종일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각 가정의 부담이 크게 덜어졌습니다.

INT 전용숙 시설장/소사제일주간보호센터

잦은 질환으로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빠지기 쉬운 노인들이기에 민요부르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회상치료와 물리치료 등도 실시됩니다.
하반신 마비로 4년간 집에만 누워 있었던 고일순 할머니는 동네 노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곳이 고맙기만 합니다.
INT 고일순/78세/하반신 마비

소사제일교회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4월 주최한 ‘제7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을 받았습니다. 교회 공간을 최대한 개방해 지역노인들을 위한 사랑방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입니다.
INT이진수 목사/소사제일교회

지역노인들을 섬기며 성경적 효를 실천하고 있는 소사제일교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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