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기부기획⑪ 장애인 위한 ‘인술’ - 장애인 대상 무료의술

2009-06-12

장애인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 한번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정신지체장애인이나 장애아동의 경우,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 진단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치료하고자 무료의술을 펼치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
푸르메재단이 장애아동의 재활을 위해 운영하는 한방병원입니다.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되기 전 아동들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침을 맞고 있습니다.
2007년 개원 때부터 무료로 봉사하고 있는 허영진 원장. 자신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기에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아동치료를 전공했고, 병원진료로 바쁜 가운데서도 일주일에 나흘, 2시간씩 봉사하고 있습니다.

INT 허영진 원장 / 푸르메한방어린이재활센터

허 원장은 면역력을 높이고, 장기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개발한 약침으로 장애아동들을 치료합니다. 따끔한 주사바늘에 행여 아이들이 놀랄까봐 마사지와 위로의 말을 쉬지 않습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태정이는 일주일에 4번 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서 감정표현을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INT 심영돈 (77세) / 서울 신길동

치과의사 이동준 부원장도 나눔치과 개원 때부터 자원봉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고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 안타깝다는 그는 스케일링 같은 간단한 시술에도 치료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해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잊지 못합니다.
의술이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한 것이기에 환자가 존재하는 한 이 섬김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INT 이동준 부원장 / 푸르메나눔치과
INT 허영진 원장 /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

CTS 정희진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