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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위① 거북이걸음?

2009-05-28

여성도 목사나 장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실제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교회 내 여성의 지위 개선이 거북이 걸음이라는 지적인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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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1996년 여성안수제도를 승인한 이후 7백여 명의 여목사와 3백여 명의 여장로를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성이 담임목회를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대부분 부교역자나 특수사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이연옥 명예회장 //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00:09:28:13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우리는 98퍼센트가 대학을 진학하는 시대에 옛날 같이 문맹이 아닌 여성들이 특수 분야에만 활용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2007년 입법총회에서 여성대표를 30% 이상 참여시키기로 법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남성총대들의 반대에 부딪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지켜지더라도 남성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의사결정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임성이 회장 // 기감 여선교전국연합회 00:16:41:26
2년 전 2007년 입법총회에서 총회 대표 여성 참여율을 30%로 통과됐는데. 저한테 들려오는 이야기는 남성 장로들이 잘 지키지 않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나마 여성 목사와 장로 제도를 인정하는 교단은 나은 편입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보수교단에서는 여성 안수제도가 매번 총회 때마다 부결되는 형편입니다. 이런 교단의 경우 모든 의사결정은 남성총대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교회 사역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들 이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지위가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신학적이면서 또한 현실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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