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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학대병원

2009-04-01

한국교회는 대북사업으로 농업지원과 더불어 북한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벌여왔는데요. 어제 농업분야 지원에 이어 오늘은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료지원 사업을 알아봅니다. 평양에서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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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학대학병원, 이곳은 하루 2000명이상의 환자가 찾는 평양시내에 있는 한 대형병원입니다. 원장실에 모인 남측 지원단과 북측 병원관계자들은 병원시설 확충과 이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일부시설은 남측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로 보완됐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기계와 CT촬영기 등 상당수의 의료장비가 노후 돼 현재 사용이 전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환자의 치료를 위한 진단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문상민 원장 / 평양의학대학병원
무엇이 가장 급하냐하면 우리로서는 일반 엑스레이 기계와 CT촬영기 두 가지만 있으면...

그동안 남측 민간단체에서는 이곳 평양의학대학병원의 의료기계는 물론 병원 시설 확충을 위한 물자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또 지속적인 의약품 지원으로 이곳병원은 환자 치료를 위한 가장 열악한 분야를 해결해 왔습니다.

손경호 대표이사 / 서울팜

9년간의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측은 병원의 의료기계 보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측이 가진 첨단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는 특별히 남북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미나 등 학술 모임을 연합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의 첨단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북측이 가진 고려의학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교류의 시간을 통해 진정한 남북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보자는 취집니다.

한인권 의학박사 / 모음재단 회장

10년이 넘게 이어온 민간 대북지원, 이제는 지원의 단계를 넘어 남북간 민간협력사업으로의 발전을 준비중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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